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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포 후기초반부(데모~말티라)왕성트라비스 사막노래는 인류 최초의 마법이다 ←라는 명제에 동의함노래가 나오는 순간부터 게임에 몰입되기 시작함 “노래”라는 개념은 최후반부까지 계속 중요한 장치로 쓰이는데, 아마도 메구로 쇼지의 음악철학이 담긴 연출이 아니었을지엔딩에서 주나가 마법학원 원장이 되는 것도 나름 복선 회수라고 보임최고의 음악가가 최고의 마법사라는 말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당연한 거니까요… 대성당최상층으로 올라가면서 카메라가 광각으로 고정되고 가로 시점 강제되는 연출이 아름다웠다이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해야 가장 효과적일지 고민한 흔적이 느껴졌다수로에서였나 데모판 끝부분에서 드래곤 피해가게 만드는 부분이 있었는데 거기서 혹시나 싶어서 드래곤에게 덤볐고 당연히 덤빌 걸 예상했다는 듯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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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Team. Laputa의 클리셰 SF세계관의 크리쳐는 그어그어하고 울지 않는다.(w.청서)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며, 1편의 주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읽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체리님 커미션 원본 https://www.postype.com/@cherry-gold/post/12599385 쫓기는 것보단 쫓는 것이 익숙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이 좋았지. 메테오는 이제와 돌이켜보면 감히 팔자좋다고 말할 수 있을 시절을-그러니까 그의 기준, 생명수당으로 통장에 돈이 떨어질 날이 없던 오로지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관점이다.- 곱씹으며 눈앞의 벽을 넘었다. 물론 관용구가 아닌 물리적인 의미이다. 낡은 벽돌들이 쌓인 벽을 한발로 딛고, 손을 뻗어 담장을 짚고 넘어서 착지.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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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청서(@Team_Laputa)의 CoC 7th [클리셰 SF 세계관의 크리쳐는 그어그어하고 울지 않는다] 월드세팅을 차용했습니다. 1. 안경을 쓴 남자는 그날 일을 그렇게 회상한다. 아내의 장례가 예정되어 있던 날 아침, 세상은 무너졌고 안드로이드들은 일제히 가동을 중지했다. 혼란이 찾아왔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잃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며칠이 지나지 않아 폭동을 일으켰고 안전지대를 지배하던 노령의 독재자는 공식적으로 수배되었다. 그가 혼란 속에서 앙심을 품은 테러리스트에게 살해당했을 것이라는 소문이 암암리에 퍼졌다. 바닥을 굴러다니던 수배지에는 사람을 찾는다는 선전이 붙어 있었다. , 이라 적힌 헤드라인이 보였다. 수사에 협조하는 이들에게는 체제가 복원되는 대로 가족형 안드로이드의 대..
이것으로 원점이 되었습니다. 잘못된 존재로 돌아간 당신과 인간이 된 동료. 잠깐의 소나기가 내렸다는 듯 가라앉은 잿빛 하늘, 잿빛 도시에 떨어지는 눈. 회색 도시, 눈보라, 겨울, 크리쳐인 나와 인간인 너. 살아갈 너. 그리고... 그리고... ... 죽어가는... 나? 분명 잘게 가루가 되어 도시의 너머로 흩날리고 있었을 텐데도. 당신은 눈을 뜹니다. 모든 것이 얼어붙을 듯한 겨울날의 추위 속, 회색 하늘 위로 어지럽게 흩날리는 눈송이들, 어깨의 상처에서는 끊임없이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장 따위가 아닌, 뜨거운 숨결을 토해냅니다. 박살이 났던 몸의 조각들은 제자리를 찾아 알아서 조립됩니다. 간신히 제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면, 요란한 색의 조명이 눈을 찌릅니다. 당신은 눈밭이 아닌 번화..
연속재생을 권장합니다. 이 글은 청서(@Team_Laputa)의 CoC 7th [클리셰 SF 세계관의 크리쳐는 그어그어하고 울지 않는다] 월드세팅을 차용했습니다. 1. 안전지대의 한복판, 대형 스크린을 타고 울리던 시끄러운 소리가 잦아들었다. 발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검은 전광판이 기분 나쁘게 파직거렸다. 급하게 고개를 돌렸다. 그건 그냥 내 감이었는데, 화면을 더 보고 있으면 안 될 것 같았다. 그걸 계속 보고 있었다가는 어떤 식으로든 끔찍하고 위험한 일이 발생하고 말 거라고! 누군가 귀에 대고 외치기라도 한 것 같았다. —왜 그래? —아니, 방금 전광판에서 무슨 소리가 난 것 같아서… 넌 못 들었나? 그라하는 고개를 저으며 가볍게 웃었다. 이제 곧 연말이잖아. 광고는 시끄러울수록 이목을 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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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빛전, 외형은 자유롭게 상상해주세요. 1. 달이 뜨는 밤에 타워 고층까지 가 본 적 있니? 거긴 매년 수정제 기간을 제외하면 아무도 들어갈 수 없도록 출입이 금지된 곳인데, 밤만 되면 사람 목소리와 계단을 오르내리는 발소리가 들린다고 해. 마치 유령이라도 사는 것처럼 말이야. 실은 저번 견학 시간에 타워 안에서 길을 잃었던 아킬과 리키 티오도 비슷한 말을 했었어. 지금은 잠겨 있다는 성견의 방 복도에서 꼭대기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봤다고. 어른들은 입버릇처럼 타워 꼭대기에는 아무도 없다고 하지만, 나는 못 믿겠어. 거긴 수정공이 잠든 곳이잖아. 살아 계실 적 그분은 평범한 인간과는 달랐다고 하니까, 분명 죽지 않고 유령이 되어 타워 꼭대기에서 이 도시를 지켜보고 계실 거야. 그러다 사람들이 모두 ..

